언어 학습/라틴어

[스크랩] 라틴어 발음의 모든 것

그리스도의 군사 2013. 2. 14. 16:25

 

 

 

 

 

 라틴어 발음의 모든 것

200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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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라틴어의 모음을 두 가지 종류로 모아 익히는 것이 발음을 익히는 데나 사용에 편리할 것 같다.

1) a, o, u.
2) e, i, (y)

A

단모음일 때는 문제가 없을 것이고, 다음에 e가 따라와서 중모음이 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때는 우리말의 ‘ㅔ’로 발음한다. 예를 들면 caelum (coelum) = ‘첼룸’ aeternum = 에떼르눔.
그러나 e 위에 "이 붙으면 중모음이 되지 않고 독립된 두 개의 모음이 된다. 따라서 a r = ‘아에르’로 발음한다.

C

위의 제 1군의 모음이 붙으면 약한 "ㄲ" 의 발음이 된다. casa = 까사; co = 꼬; cu=꾸. 위의 제2군 모음이 붙으면 ‘ㅊ’의 발음이 된다. Cicero = 치체로; civis = 치비스; caelum= 첼룸. 뒤에 ‘h’가 붙어 약한 ‘ㅋ’처럼 발음된다. Christus = 크리스투스; chorus; 코루스.

E

한국말의 ‘ㅔ’와 같이 발음한다. Deum = 데움; Dies : 디에스.

F

영어의 F와 같이 아래 입술을 물고 발음하는 것을 잊지 말 것. femina; fabula.

G

모음 제 1군이 붙으면 약한 ‘ㄱ’ 소리가 나고; Gallia = 갈리아; Gasbal = 가스발. 모음 제 2군이 붙으면 ‘ㅈ’ 소리가 된다: Gemma = 젬마; Gemini = 제미니.
조심 : g와 n의 중자음은 뒤에 모음이 따라와 gna(냐); gni(니); gno(뇨)로 발음된다. Agnus = 아뉴스; magnum = 마늄; lingua = 링과. 그러나 독일권에서는 아그누스, 마그눔으로 발음한다. 우리 교회는 이태리식의 발음을 따른다.

H

한국 말의 ‘ㅎ’로 발음하면 된다. 단 h 앞에 c, p, 혹은 r가 올 때도 있으며, 이 때 Ch는 ‘ㅋ’로 발음 Christus = 크리스투스. ph는 ‘f’로 발음. Philosophia(Ph와 f 발음은 아랫입술을 문다).

J

‘l’로 발음. Jesu = 예수; justum = 유스뚬.

K

드물게 사용하는 글자로 ‘ㄱ’ 혹은 ‘ㅋ’으로 발음, Kyrie = 기리에 혹은 키리에.

L

반드시 혀를 입천장에 부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그렇지 않으면 r 발음이 된다.

N

우리말의 ‘ㄴ’과 같이 발음. 그러나 뒤에 c가 따르는 경우, 한국말의 ‘ㅇ’이 된다. sanctus = 상뚜스(상크뚜스가 아님).

P

이태리어와 독일어(미국)의 발음이 약간 다르다: 이태리식을 따른다. 이태리어에서는 가벼운 "ㅃ"으로 발음하고 영어나 독일어에서는 ‘ㅍ’으로 발음. Panis = 빠니스; pange = 빤제 ; apostolus = 아뽀스똘루스.

Q

Q는 항상 뒤에 u가 같이 따른다. usque = 우스꿰; qua = 꽈; quo vadis? = 꿔 바디스.

R

영어에서와 같이 절대 혀를 입천장에 부치지 말라.

S

우리말의 초성으로서의 ‘ㅅ’ 소리와 같이 발음; Sabula = 사불라; sane = 사네.
이 발음을 독일에서는 ‘ㅈ’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는 데 우리는 이를 피하자. 예를 들면 Bizet의 Agnus를 들으면 ‘미제레레 노비스’라고 발음한다. S 다음에 c가 따라오고 모음이 붙을 때(이 때의 발음은 C의 발음을 참조)조심해야 한다. schola = 스콜라; scala = 스깔라; scu = 스꾸. 제 2군의 모음이 따라오면 Sci = 쒸; sce = 쒜; scientia = 쒸엔씨아; Scena = 쒜나.

아마 라틴말 성가 노래에서 가장 무시당하고 있는 발음일 것이다. 제일 마지막 음절에 ‘s’가 오면 거의 발음하지 않고 있다. 언제나 발음해야 한다. Deus meus = "데우스 메우스"를 "데우 메우"로 발음하는 성가대원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러나 마지막 음절의 이 발음, 즉 ‘스’ 소리는 나야 하지만 강하게 발음하면 절대로 안 된다. 왜냐하면 강하게 발음할 경우 ‘스’라는 음절이 하나 더 생기기 때문이다. 마치 "데웃스 메웃스" 하듯이 마지막 음절에서 입을 다물고 발음하면 절대로 마지막 ‘스’에서 입을 열 수도 없고 강하게 발음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이런 식 아니면 이런 느낌으로 발음하도록 하자.

T

이 발음도 독일어군, 이태리어권이 다르게 발음한다. 이태리식의 약한 "ㄸ"으로 발음하자. toccare = 똑까레; tono = 또노; tonsura = 똔수라.
T 다음에 모음이 따라올 때 조심해야 한다. 한국말로 설명이 약간 곤란하지만(왜냐하면 발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씨’로 발음하기로 하되 이 ‘씨’는 입을 조금 다물고 혀로 아래 이빨 뒤에 대고 발음하면 되겠다.
gratia = 그라씨아 그러나 그랏씨아 같은 기분; scientia = 쒸엔씨아.

문제는 또 한 가지. 그러나 ti의 i가 액센트를 받거나 그 앞에 s, x, t가 오는 경우 이 때에는 원래 발음인 ‘ㄸ’로 한다. 예를 들면 짐승이라는 bestia는 베스띠아이다. hostia = 호스띠아(성체).

"Gratias agimus tibi"의 경우에 위의 S 발음에서와 언급한 바와 같이 마지막 음절에 붙은 s도 발음해야 한다. 그러나 절대 강하게 발음하면 안 된다. Gratias agimus의 이 가사에서 ‘스’를 발음하면서는 절대로 ‘아지무스’의 ‘아’ 발음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만약 그라씨아에서 숨을 쉬고, 아지무스를 다시 시작한다면 몰라도(그러면 악보와는 다른 쉼표가 생긴다) 그냥 연결시켜 노래하면 자연스럽게 ‘그라씨아사지무스’가 될 것이다. "그라시아스 아지무스" 내지는 "그라시아스 사지무스"가 아닌 것을 살펴주셔야 겠다. ‘스’와 ‘아’가 합해져서 ‘스아’ 내지는 ‘사’로 변했다. 틀림없다.

그 다음의 글자들은 여러분이 다 아시리라 믿는다. U는 ‘ㅜ’로, V는 영어의 v(따라서 아래 입술을 물어야), Y는 ‘ㅣ’로, Z는 우리말의 ‘ㅈ’을 강하게 발음하면 된다.


라틴말 성가(그레고리오 성가 포함)의 연습법

라틴말 가사에는 언제나 단어 위에 액센트가 있는 것을 아시는지? 말의 액센트와 멜로디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이 라틴말 성가라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

1) 성가대는 제일 먼저 이 액센트 부분을 최대한으로 강조하면서 라틴말 가사를 몇 번이고 읽어본다(노래하는 것이 절대 아님).

2) 다소 과장되리 만큼 액센트 부분을 강조하여 읽어 가다보면 금방 선율선이 머리 속에 떠오르게 되고, 읽을 때의 기분으로 노래하게 된다.

3) 그 다음 멜로디를 익힌 뒤 가사를 부치면 상상을 초월한, 효과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액센트를 살려 가사 읽기를 많이 하지 않고 연주하는 라틴말 성가는 제대로 될 리가 없다. 한 마디로 엉터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 주시라.

한국노래이건 외국노래이건 간에 음악을 만들 때 모음은 최대한으로 길게, 울리는 목소리로 노래하고, 자음은 음악의 싯가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부치는 기분(안 그러면 뜻 전달이 불가함)으로 노래해야 하는 것을 잘 아시리라 믿는다.

한국 가곡을 예로 들어보겠다. "초여니 쓰을고가안 기이픈 계곡" 비목의 앞부분이다. 이런 기분의 발음으로 노래를 불러 보자. 발음을 똑똑히 한다고 하면서 한 음, 한음을 노래하면 모음 발성이 다 부서져 버린다.

그 다음, 일단 모음을 노래했으면 그 모음에 ‘ㅎ’ 소리를 섞지 않도록 노력하라. 다시 말하면 모음의 색깔을 달리하지 말라는 말이다. 산들바람의 마지막 부분이다. "아 아하 너허도 가며헌 이히 마흠 어이히해"라고 노래하지 말라. "아 아아 너어도 가아며언 이이 마음 어어어이 해" 같이 노래해 보자
 
 
[스크랩] 라틴어 발음의 몇가지 주의할 점 2006/11/07
불가촉천민 http://planet.daum.net/dukha/ilog/2430278 복사
라틴어 발음시에 유의할 점과 몇가지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모음의 장단(長短)

a, e, I, o, u, y는 독립적으로 소리날 수 있는 모음이다. 그런데 이들 모음은 글자는 같은 것이면서 경우에 따라서 어떤 때는 장모음이 되고, 어떤 때는 단모음이 된다. 그러나 모음의 이 장단은 오늘날에 와서는 실제로 발음하거나 쓰는데 정확한 구별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엑센트의 위치 결정에라든가, 특별한 격의 표시를 위해서만 사용되고 있는 정도이다. 그러나 라틴어에서의 액센트 위치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모음의 장단이 그 자체로 활용되지는 않더라도 괭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음절(syllaba)

모음을 중심으로 해서 거기에 떨어질 수 없도록 앞뒤로 붙어있는 자음을 포함한 소리의 마디를 음절이라고 한다.
결국 한 음절은 한 마디의 소리를 내는 것이며, 쓸 때에도 따로 떼어서는 안된다. 각 모음은 중모음의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한 개의 음절을 이루고 있으며, 중모음은 합성된 두 개의 모음이 하나의 음절을 이루도록 되어 있다.

악첸뚜스(accentus)

단어의 어떤 음절에다 힘을 주어 발음하는 것을 액쎈트라고 하는데, 라틴어에서 단어의 액쎈트 결정에는 다음과 같은 비교적 간단한 법칙이 있다.

1) 단음절(單音節) 단어는 그 음절이 액쎈트를 받는다.
ex) hic, haec, hoc, nox.

2) 2음절 단어는 첫째 음절이 액쎄트를 받는다.
ex) bonus, homo.

3) 셋 이상의 음절이 있는 다음절 단어는,
- 끝으로부터 둘째 음절의 모음이 긴 것일 때에는 그 끝으로부터의 둘째 음절이 액센트를 받고,
- 끝으로부터 둘째 음절의 모음이 짧은 것일 때에는, 하나 더 올라가서 끝으로부터 셋째 음절이 액쎈트를 받는다.
ex)bonorum은 no의 o에, hominem도 o에, hominibus는 mi의 i에, venimus가 '우리는 온다'라는 뜻인 경우엔 i에, '우리는 왔다'의 뜻인 경우엔 e에 액센트가 온다.

발음

1) 첫머리에 있는 모든 자음들과, 두 모음 사이에 있는 하나짜리 자음은 뒷모음에 붙어서 그 첫소리가 되는 동시에 자기의 모음과 더불어 한 개의 음절을 이룬다. 그러나 두 개 이상의 단어가 모여서 하나의 복합단어를 이룬 경우엔 모음과 모음 사이에 있는 자음이 그 본래의 자리를 찾아서 앞모음에 붙어있어야 하는 때도 있다.

2) 제일 마지막 모음 뒤에 달려있는 자음들은 언제나 그 모음의 받침처럼 붙어다녀야 한다. 그러나 우리 말의 받침과는 달리 글자에 따라서 제각기 라틴어 고유한 소리를 내도록 되어있다.
ex) ab, ac, ad, et, est, ex, in, ob, cor, lex, lux, os, nos, vos, pars, quis, rex, sol, sors, sunt, urbs ; a-er, a-ger, bo-nus, ca-nis, cle-mens, cow-lum, da-tum, fla-gi-ti-um, ve-ri-ta-tis, a-xis, ve-xat, Sy-rus.

3) 모음과 모음 사이에 두 개의 자음이 들어있는 경우에는 음절에 따라 그 단어를 갈라놓을 필요가 있다면 보통 앞의 것은 앞모음의 받침으로, 뒤의 것은 뒷모음에 붙여서 그 첫소리가 되게 해준다.

그러나 ss의 경우에는 우리 말의 첫소리로써의 "ㅆ"과 같이 발음해야 한다.
ex) ad-de-re, af-fe-ro, ag-ger, mis-sa, non-ne, sac-cus, ter-ra, ar-bor, ar-ca, con-tem-no, om-ni-po-tens, pin-xi, sper-no, sur-gi-mus.

4) 그러나 모음과 모음 사이에 있는 그 두개의 자음이 중자음으로서 서로 떨어지지 못하는 경에, 또는 둘째 자음은 l이나 r이면서 그 앞의 자음은 다른 글자인 경우에는 그 두 개의 자음을 합쳐서 뒷모음에 붙이도록 되어있다. 다음과 같은 자음들은 복합단어의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고서는 언제나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것들이다.
Ch, gn, ph, rh, th, bl, br, cl, cr, dr, fl, fr, gl, gr, ps, pt, sp, sc, sm, st, ct, tr.

단, ps, pt, ct에 있어서는 p나 c를 앞모음의 받침처럼 생각하면서 발음해야 한다.
ex) a-gnus, co-gno-sco, i-gnis, ma-gnus, bra-chi-um, e-cho, sto-ma-chus, phi-lo-so-phia, Chri-stus, chri-sti-a-nus.

4) 모음과 모음 사이에 세 개의 자음이 있을 때에는 보통 첫째 자음은 앞모음에 붙여주고, 둘째와 셋째 자음은 뒷모음에 붙여주게 된다. 그러나 chr, scr, str는 떨어지지 못하는 것이기 때무에 모두 뒷모음에 붙여준다.

5) 복합단어의 분철법에 있어서는 위의 여러 규칙을 무시하고 본래의 어원을 따라가야 하는 때가 있다.
ex) ant-e-a, et-e-nim, et-i-am, ex-au-di-re, ex-i-gu-us,red-em-ptor, abs-tra-ctum.

6) 한 단어 속에서 ti 다음에 모음이 계속될 때에는 그 ti를 "찌"에 가깝도록 발음해야 하는 것이지만, sti, xti, ti는 제대로 "띠"로 읽어야 하고, 또 ti 다음에 모음이 계속되더라도 그 ti에 액쎈트가 붙을 때엔 역시 "띠"로 읽어야 한다
ex1) actio, gratia,natio, pretium, sapientia, scientia, vitium.
Ex2) bestia, hostia, ostium, sacristia, mixtio, christianus.
Ex3) istius, prophetia,totius.
출처 : 포도나무 - Vitis
글쓴이 : Joh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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