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라틴어 학습 1
라틴어 학습 1
먼저 라틴어의 모음을 두 가지 종류로 모아 익히는 것이 발음을
익히고 사용하는 데에 편리할 것이다.
1] a, o, u.
2] e, i, [y]
A: 단모음일 때는 문제가 없을 것이고, 다음에 e 가 따라와서 중모음이
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때는 우리말의 'ㅔ' 로 발음한다.
예를 들면 caelum [coelum] = '첼룸' aeternum = 에떼르눔.
그러나 e 위에 " 이 붙으면 중모음이 되지 않고 독립된 두 개의 모음이 된다.
따라서 a"er = '아에르' 로 발음한다. (e 위에 " 타이핑하는 법을 몰라 글씨
모양이 이상, 죄송 천만)
C: 위의 제1군의 모음이 붙으면 약한 'ㄲ' 의 발음이 된다.
casa = 까사; co = 꼬; cu = 꾸
위의 제2군 모음이 붙으면 'ㅊ' 의 발음이 된다.
Cicero = 치체로; civis = 치비스; caelum = 첼룸.
뒤에 'h' 가 붙어 약한 'ㅋ' 처럼 발음된다.
Christus = 크리스투스; chorus = 코루스; mich = 미키
E: 한국말의 'ㅔ' 와 같이 발음한다.
Deum = 데움; Dies = 디에스
F: 영어의 F 와 같이 아래 입술을 물고 발음하는 것을 잊지 말 것
femina; fabula;
G: 모음 제 1군이 붙으면 약한 'ㄱ' 소리가 나고;
Gallia = 갈리아; Gasbal = 가스발
모음 제 2군이 붙으면 'ㅈ' 소리가 된다:
Gemma = 젬마; Gemini = 제미니;
조심: g와 n의 중자음은 뒤에 모음이 따라와
gna [냐]; gni [니]; gno [뇨]로 발음된다.
Agnus = 아뉴스; magnum = 마늄; lingua = 링과
그러나 독일권에서는 아그누스, 마그눔으로 발음한다.
우리 교회는 이태리식의 발음을 따른다.
(누군가 라틴어 발음은 일반적으로 독일어처럼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는데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궁금!!!)
H: 한국 말의 'ㅎ' 로 발음하면 된다. 단 h 앞에 c, p, 혹은 r 이 올 때도 있으며,
이 때 Ch 는 'ㅋ'로 발음 Christus = 크리스투스;
ph 는 'f' 로 발음. Philosophia (Ph 와 f 발음은 아랫입술을 문다)
J: 'l' 로 발음. Jesu = 예수; justum = 유스뚬
K: 드물게 사용하는 글자로 'ㄱ' 혹은 'ㅋ' 으로 발음,
Kyrie = 기리에 혹은 키리에
L: 반드시 혀를 입천장에 부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그렇지 않으면 r 발음이 된다.
N: 우리말의 'ㄴ' 과 같이 발음. 그러나 뒤에 c 가 따르는 경우,
한국말의 'ㅇ' 이 된다.
sanctus = 상뚜스 (상크뚜스가 아님)
P: 이태리어와 독일어, 영어의 발음이 약간 다르다: 이태리식을 따른다.
이태리어에서는 가벼운 'ㅃ' 으로 발음하고 독일어나 영어에서는 'ㅍ' 으로 발음.
Panis = 빠니스; pange = 빤제 ; apostolus = 아뽀스똘루스
Q: Q 는 항상 뒤에 u 가 같이 따른다.
usque = 우스꿰; qua = 꽈; quo vadis? = 꿔 바디스
R: 영어에서와 같이 절대 혀를 입천장에 붙이지 말라.
S: 우리말의 초성으로서의 'ㅅ' 소리와 같이 발음;
Sabula = 사불라; sane = 사네
이 발음을 독일에서는 'ㅈ' 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는 데 우리는 이를 피하자.
예를 들면 Bizet 의 Agnus 를 들으면 '미제레레 노비스'라고 발음한다.
S 다음에 c 가 따라오고 모음이 붙을 때(이 때의 발음은 C의 발음을 참조)
조심해야 한다.
schola = 스콜라; scala = 스깔라; scu = 스꾸
제2군의 모음이 따라오면 Sci = 쒸; sce = 쒜;
scientia = 쒸엔씨아; Scena = 쒜나
아마 라틴말 성가 노래에서 가장 무시당하고 있는 발음일 것이다.
제일 마지막 음절에 's' 가 오면 거의 발음하지 않고 있다. 언제나 발음해야 한다.
Deus meus = '데우스 메우스' 를 '데우 메우' 로 발음하는 성가대원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러나 마지막 음절의 이 발음, 즉 '스' 소리는 나야 하지만 강하게 발음하면 절대로
안 된다. 왜냐하면 강하게 발음할 경우 '스' 라는 음절이 하나 더 생기기 때문이다.
마치 '데웃스 메웃스' 하듯이 마지막 음절에서 입을 다물고 발음하면 절대로 마지막
'스' 에서 입을 열 수도 없고 강하게 발음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이런 식 아니면 이런
느낌으로 발음하도록 하자.
'Gratias agimus tibi' 의 경우에 위의 S 발음에서와 언급한 바와 같이 마지막 음절에
붙은 s 도 발음해야 한다. 그러나 절대 강하게 발음하면 안 된다. Gratias agimus의
이 가사에서 '스' 를 발음하면서는 절대로 '아지무스' 의 '아' 발음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만약 그라씨아에서 숨을 쉬고, 아지무스를 다시 시작한다면 몰라도 (그러면 악보와는
다른 쉼표가 생긴다) 그냥 연결시켜 노래하면 자연스럽게 '그라씨아사지무스' 가 될
것이다. '그라시아스 아지무스' 내지는 '그라시아스 사지무스' 가 아닌 것을 살펴주어야
겠다. '스' 와 '아' 가 합해져서 '스아' 내지는 '사' 로 변했다. 틀림없다.
T: 이 발음도 독일어군, 이태리어권이 다르게 발음한다.
이태리식의 약한 'ㄸ' 으로 발음하자.
toccare = 똑까레; tono = 또노; tonsura = 똔수라
T 다음에 모음이 따라올 때 조심해야 한다. 한국말로 설명이 약간 곤란하지만 (왜냐하면
발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씨' 로 발음하기로 하되 이 '씨' 는 입을 조금
다물고 혀로 아랫니 뒤에 대고 발음하면 되겠다.
gratia = 그라씨아 그러나 그랏씨아 같은 기분;
scientia = 쒸엔씨아;
문제는 또 한 가지. 그러나 ti 의 i 가 액센트를 받거나 그 앞에 s, x, t 가 오는 경우
이 때에는 원래 발음인 'ㄸ' 로 한다. 예를 들면 짐승이라는 bestia 는 베스띠아이다.
hostia = 호스띠아 [성체].
그 다음의 글자들은 여러분이 다 아시리라 믿는다.
U 는 'ㅜ' 로, V 는 영어의 v (따라서 아래 입술을 물어야).
Y 는 'ㅣ' 로, Z 는 우리말의 'ㅈ' 을 강하게 발음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