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학습/아프리카어

아프리카 언어'스와힐리어'

그리스도의 군사 2014. 6. 27. 14:42

 

아프리카 언어'스와힐리어' 

 

 

 

 

1. 스와힐리어


스와힐리어는 동부아프리카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제 1언어로 사용되고 있는 지역은 북쪽으로는 소말리아남부로부터, 남쪽으로는 모잠비크 - 탄자니아 국경에 이르는 동부아프리카 해안의 대부분의 지역과 잔지바르(Zanzibar), 펨바(Pemba), 마피아(Mafia), 라무(Lamu), 그리고 인도양에 접한 코모로(Comoro)섬과 마다가스카르(Madagascar)북부에서 사용되고 있다. 동부아프리카, 특히 도시지역에서는 제 1 언어로서 스와힐리어를 사용하는 화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스와힐리어가 제2언어로 사용되고 있는 지역은 특히 탄자니아와 케냐, 그리고 우간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샤바(Shaba)와 키부(Kivu)주, 부룬디(Burundi), 르완다(Rwanda), 잠비아(Zambia), 말라위(Malawi), 그리고 모잠비크(Mozambique)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 1 언어로서 다른 반투어, 닐로틱(Nilotic)어, 그리고 쿠쉬(Cushitic)어를 사용하고 있다.




스와힐리어는 원래 반투어의 일종이다. 이밖의 다른 언어로서는 남아공의 줄루(Zulu)어, 케냐의 키쿠유(Kikuyu)어, 콩고민주공화국의 콩고(Kongo)어, 그리고 카메룬의 두알라(Duala)어가 이 반투어에 속한다. 비록 이들 언어사용자들은 상호간에 통화가 잘 안되지만, 그들은 원래 모두 하나의 공통된 언어로부터 유래되었고, 많은 기본적인 단어, 단어조립구조 및 문장구조를 같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person)'이라는 단어를 여러반투어에서 살펴보면 하나의 반투어로부터 유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tu : 스와힐리어
umuntu : 줄루어
m nd  : 키쿠유어
muntu : 콩고어
m t  : 두알라어

 

독일의 비교언어학자인 블레크(W. H. I. Bleek)는 줄루어의 사람을 나타내는 복수형 'abantu'에서부터 이러한 유사성을 근거로 'Bantu'라는 어족을 유추하여 정의하였다.


스와힐리어는 이처럼 인종적으로나 언어학적으로 다양한 여러 지역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많은 방언이 발견되고 있다. 비반투어 사용자들이 제 1언어로 사용하는 스와힐리어와 반투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스와힐리어는 현저히 다른 경우가 많다.

 

 

   

 


동부아프리카 연안에서 조차도 다른 방언이 현저히 구별되어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라무에서 사용되는 카이무(Kiamu)어는 몸바사에서 사용되는 키음비타(Kimvita)어나 잔지바르에서 사용되는 키웅구자(Kiunguja)어와 아주 차이점이 많다. 또한 유럽인이나 아시아인 이민자들에 사용되는 피진 스와힐리어가 사용되고 있다.


표준 스와힐리(Standard Swahili)어는 잔지바르에서 사용되는 키웅구자(Kiunguja)어를 말하며 동부아프리카 지역의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고, 매스·미디어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다.

 

 

출처 : 아프리카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