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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나바의 복음서

그리스도의 군사 2015. 4. 2. 10:54

바나바의  복음서

                                                      조양호

   무슬림들은 바나바의 복음서가 아랍어로 기록되었다고 주장한다. 학자들은 무하마드가 기독교에 대한 지식을 얻은 것은 바로 이 가짜 복음서로부터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이 가짜 복음서는 스페인어로 번역된 것이며 성경학자 세일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모리스코가 스페인어로 번역된 이 복음서를 가지고 있는데 사보이의 유게네 왕자 도서실에 이 복음서의 이탈리아어 번역본과 낡은 고대 필사본이 있으며 이는 기독교에서 개종한 무슬림들을 위해 씌여진 것 같다. 이 책은 보혜사 (요 14:16,26, 15:26, 16:7, )대신에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변조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무슬림들에 의한 위작의 원본은 없다. 그들은 이 가짜 복음서에서 보혜사라는 단어 대신에  periclyte 라는 단어를 삽입했는데 이는 빛나는 이라는 의미이며 이 단어를 통해서 무하마드가 올 것이 성경에 예언되어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아랍어에서는 무하마드의 이름을 부각시켜 주는 코란 61장에 예수께서 아하마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올 것을 공식적으로 예언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1 서문
이 책은 스페인어로된 4절판의 읽기 쉽게 씌어진 책으로 뒷부분이 약간 손상되었으며 서로 길이가 다른 222장 420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앞부분은 아라곤의 무슬림이었던 모스타파 데 아란다가 이탈리아 어에서 번역하였고 후에 마리노라는 기독교인 수사가 이 책을 발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이레네우스의 글을 읽게 되었고 그 내용이 사도 바울과 상반되는 것이 많으므로 바나바의 복음서의 권위를 단정하는 내용이었다. 마리노는 점점 더 바나바의 복음을 찾아내고 싶은 욕망이 있었는데 자비로운 신께서 교황 식스투스5세와 친하게 하셨고 어느 날 교황의 도서관에 갔으며 교황이 잠든 틈에 읽을 만한 책을 찾던 중 첫 번째 손을 댄 것이 찾고자 하던 바나바의 복음서였고 그 책을 소매 속에 감추어 가지고 나와 읽고 무하마드교로 개종하였다고 쓰고 있다.

내용
 (1) 이 책은 예수그리스도의 생애의 전반에 관해서 탄생부터 승천까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2) 이 책은 4복음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과 대개가 비슷한 환경을 말하고 있으나 무슬림의 신앙에 유리하도록 교묘하게 변경되었다.
 (3) 이 책이 꾸며진 형식이나 무하마드가 예수의 뜻을 완성하기 위한 위대한 선지자이며 신의 이름으로 예언했다고 하는 이야기나 구절들이 삽입된 것을 보면 이 책이 조작된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4) 이 책을 깊이 연구한 세일은 이 책은 어떤 기독교에서 개종한 무슬림이 이슬람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꾸며냈다는 것을 알아냈다. 왜냐하면 코란에는 메시아라는 칭호를 예수께 적용하고 있는데 바나바의 복음서에서는 코란과는 정 반대로 무하마드에게 이 칭호를 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바나바의 복음서에서 발췌한 내용들
  아래 인용된 글은 주 예수 대신에 가롯 유다가 십자가에 처형되었다고 추정하는것과 관련된 것이다. 그 내용은 유다가 예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갔을 때 그는 소음을 들으면서 제자들이 자고 있는 방으로 갔다. 신께서는 자신의 종이 두려움과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보시고 천사 가브리엘과 미가엘과 라파엘과 이즈라엘에게 명하여 그를 세상 밖으로 옮기라고 하셨다. 그들은 황급히 와서 남쪽으로 향한 창문으로 그를 운반했다. 그리고 그들은 세상의 종말이 다가올 때까지 천사들과 함께 신을 찬양하도록 그를 셋째 하늘에 두었다.(216장 )그리고 배반자 유다가 들어와서 밤중 예수를 취해간 바로 그 자리에 누워 쉬었다. 제자들은 잠들어 있었고 놀라우신 신께서 놀라운 일을 하셨는데 유다를 예수의 모습과 음성으로 바꾸어 버리셨다. 우리 모두는 그가 예수라 믿고 주여 누구를 찾고 계십니까? 라고 묻자 유다가 미소를 지으며 말하기를 너히들 가롯 유다를 몰라보는 것을 보니 제 정신이 아니구나 했다. 이때 군인들이 들어와서 예수같이 모습이 변한 유다를 붙잡았다.(217장 ) 218장에서는 배반자 유다의 분노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잡혀가면서 자기는 진실로 예수가 아니며 그것을 군인들에게 강조하였으나 군인들은 때리고 고통스럽게 끌고 갔다. 군인들이 그를 조롱하면서 말하기를 선생님이여 우리는 당신을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으로 만들어 드리려 하니 두려워 마소서 . 당신을 묶는 것은 당신이 왕이 되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길 안내자인 나를 묶다니 하면서 나는 그가 아니다 하면서 반항하였고 군인들은 때리고 괴롭히면서 갈보리 언덕으로 끌고 가서 십자가에 못박았는데 이 곳은 죄수들을 사형시키는 곳이며 군인들은 더욱더 치욕을 주기 위하여 유다의 옷을 벗기고 희롱하였다. 유다는 오 나의 신이시여 내가 왜 억울하게 죽어야 합니까? 진짜 죄인은 도망가 버렸습니다. 하고 한탄하였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마르다 야고보 요한 및 다른 사람들은 모습이 변한 유다가 죽자 슬퍼하며 그 자리를 떠났고 모두가 예수가 십자가에 달린 줄 알았으나 베드로는 그가 예수가 아님을 알았고 예수가 세상 끝날 까지 죽지 않을 것이라 증거하고 있다. 마리아 및 마르다 요한 야고보 등 사람들은 예수의 죽음을 슬퍼하며 아리 마대 요셉을 통해 총독에게 시체를 얻어내 그를 십자가에서 내려놓고 고약을 발라 세마포로 싸서 요셉의 새 무덤에 장사하였다.(219장)각자 집으로 돌아갔고 신을 두려워 하지 않는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내어 감춘 후 예수가 살아 나셨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대제사장은 이 소문 때문에 백성들에게 침묵할 것을 강요하였고 추방된 사람들 심지어는 돌로 쳐죽임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소문을 잠 재울 수는 없었다.(220장)삼일 째 되는 날 마리아의 수호 천사들이 하늘로 올라가서 되어진 일을 예수께 말했다. 그는 어머니를 안타깝게 여겨 신께 간청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나기를 원했고 자비로운 신께서 사랑하는 네 천사들을 명하여 예수를 옛 집으로 보내고 3일 동안 수호하라고 하셨고 그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자들만 볼 수 있게 하였다. 예수는 빛에 싸여 강림하셔서 내니 두려워 말라 내가 살아 있으니 슬퍼하지 말라. 그들은 놀랐고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나타나셨고 그의 어머니에게 가브리엘은 그분의 비밀을 알고 미가엘은 그분의 원수들과 싸우고 이스라피엘은 모든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소환하고 이즈라엘은 영혼들을 영접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나바여 네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말하라. 바나바가 묻기를 신께서는 자비로운 분이신데 어떻게 그분께서 우리에게 고난 당하는 자가 당신인 것처럼 오해해서 거의 죽도록 고생하셨는데 말씀해 주십시오? 예수께서 이르시되 바나 바여 나를 믿어라 오해하지 말라. 신께서는 그것을 큰 것으로 책망하신다. 신께서는 세상에서 나를 조롱 받도록 선택하셨다. 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나와 관련하여 세상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기록한 복음서를 써라. 그리고 그 일을 정확하게 하라. 이는 신실한 자들이 사실을 알고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예수께서 야고보와 요한에게 그 자리에 없던 일곱 제자와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요셉과 72명의 제자들을 부르라 하셨고 예수와 함께 식사하였다. 제3일에 모두 그의 어머니와 함께 감람산으로 올라가라 그가 하늘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였다. 모든 사도들과 제자들이 그리로 갔는데 72명중 25명은 무서워서 다메섹으로 도망갔으며 정확히 정오에 기도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많은 천사들과 함께 오셨고 너무나 눈부시게 빛나자 사람들은 구부려 얼굴을 땅에 대었다. 예수께서 그들을 일으켜 세우시고 너희 주를 두려워 말라. 이제 너희를 떠나고자 왔노라. 이제 그분의 자비를 힘입어 너희를 신께 부탁하노라.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계실지어다. 이 말씀을 남기시고 예수께서 천사들과 함께 사라지셨다. 우리는 모두가 그가 남기고 간 밝은 빛에 놀랐다.(222장 )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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