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표적이란
표적이란
마12: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마12: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국어사전에서는 기이한 행적. 기적,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로 정의하고 있다.
성경대사전에서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외부에 드러나는 일로서 진리임이 증거 또는 묵시되는 일. 구신약에 있어서는 표적이라는 말이 종종 이적과 동의어로 씌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적은 초자연적인 능력에 의해 생겨나는 사건을 주로 가리키고, 권위의 증명이라는 의미에서 [표적](표징)으로 말해지는 바, 대개의 경우 [이적과 표적(기사)]이라는 표준적인 표현으로 되어 있다.
구약에 있어서 이것은, [기사](모-페-스tpewOmO(mopheth)), [표적](오-트), [기이한 일](펠레 al,P,(pele))로 말해진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구출된 사건은 종종 [표적과 감계][이적과 기사][징조와 기사](신 28:46, 신 4:34 기타, 렘 32:20)라는 말로 표현되어 있다.
신약에 있어서도 이 두가지 말은 짝을 이루어 씌어져 있다(마 24:24, 행14:3, 롬 15:18, 히 2:4-표적과 기사). 물론 단독으로 씌어진 경우도 있다(출 8:23 표징, 기타,11:9 기사). 그러나 신약에 있어서는 [기사](테라스 tera"(teras))는 반드시 다른 말과 병용되어 있다.
R.C. 트렌치(Trench, Richard chenesix, 1807-86 영국의 신약학자)는 [표적과 기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기사]라는 말은, 어떤 일에 의해 생겨난 사건을 목격한 자의 놀라움이라는 것을 포함한다(막 2:12, 4:41, 6:51, 7:37, 행 3:10,11).
이 이적은, 목격자들을, 꿈꾸고 있는 듯한 몽롱한 상태에서 불러 일으키기 위해 행해진 것으로서, 그것 자체로는, 사람의 영에 호소하는 것은 아니나, 이제, 그에게 보여줄 영적인 일에 대하여, 눈 뜨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행 14:8-18).
그러나 이적은 다만 [기사]만은 아니다. 그것은 다른 하나의 [표적]이다. 즉 하나님의 임재(지배)와 역사(일하심)가 가까와진 조짐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사라는 말에는, 거의 윤리적 의의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표적]이라는 말에는 명백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적은, 단순한 [기사]를 넘어서의 [표적]과 [보증]이다(사7:11, 38:7). 그 행해진 이적 그것에 중요성이 있다기보다, 그 행해진 분의 은혜와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일에 일층 중요한 뜻이 있다.
예수에 접한 많은 사람들은, 예수의 이적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표적을 보아 알았다(요 2:11, 3:2). 따라서 이것을 이해할 수 없는 자들과 다만 이상한 현상만을 구하는 자들에게는 예수는 표적을 주시기를 거부하셨다(마 12:33, 39, 16:1, 3, 4, 막 8:11, 12, 16:17, 20, 눅 2:12,34, 11:29,30, 요2:18, 3:2, 4:48,54, 6:2,14 기타). 하나님께 대한 예수의 순종, 십자가야말로, 참된 표적이익 때문이다(마12:39, 막15:39, 눅2:12).
표적으로 번역된 헬라어 세메이온(shmei'on)은 표시라는 뜻의 세마(sema)라는 단어를 어원으로 가지고 있는 신호를 보내다, 신호하다, 지시하다, 알리다, 보이다, 가리키다’라는 뜻의 세마이노(shmaivnw)의 어간에서 추정된 파생어로 지시, 신호, 표시, 상징, 징후, 전도, 기사, 표적, 기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세메이온(shmei'on)의 동사형은 세메이오오(shmeiovw)인데 살후3:14에 나오는데 지목하다, 표시하다, 표시로 구별하다, 기록하다’라는 뜻이다.
세메이온의 의미를 단순히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 이라는 의미의 기적으로만 보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물론 초자연적인 능력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 드러나는 일이지만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가르쳐 주고 증거를 한다는 사실이다.
세메이온의 히브리어는 오트(twOa)인데 구약성경에서도 이 단어는 나타난다는 의미에서 신호, 문자적으로나 상징적으로 깃발, 표시, 횃불, 기념비, 증거, 기적, 증거, 전조, 서명, 상징, 등의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출4: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만일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표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나중 표적의 표징은 믿으리라
사19:20
이것이 애굽 땅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위하여 징조와 증거가 되리니 이는 그들이 그 압박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겠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한 구원자이자 보호자를 보내사 그들을 건지실 것임이라
이적, 표적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오트(twOa)는 오다, 동의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우트(tWa)에서 유래된 단어로 신호, 깃발, 횃불, 기념비, 전조, 비범, 증거, 표, 표시, 기적, 깃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세메이온이나 오트는 눈에 보이는 이적 그 자체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임을 알아야 하며 신약성경에서 쉽게 오해할 수 있는 이적(shmei'on)이라는 단어를 올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했던 사람들이 예수의 행하신 표적(shmei'on)을 겉으로만 보고(에이도,ei[dw) 말로는 예수를 세상에 오실 선지자라고 고백하지만 이 땅에서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려고 임금 삼으려 했던 (요6:14,15) 것이다. 그래서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는 것이다(마24:24).
그러나 예수님의 표적은 모두가 그 자신의 영광을 명백하게 나타내시는 것이며(요2:11)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가리키는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마12:39)고 말씀하신 것이다.
눈에 나타난 현상, 심지어 그것이 상식적으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기적 같은 것이라도 그 현상 자체에만 머물러서는 안되며 그것이 지시하는 대상인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라(호라오,oJravw )는 것이 세메이온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인 것이다.
율법을 통하여 복음을 보아야 하며 나타난 그림자를 통하여서 나타나지 않는 실체를 보아야 한다.
수평적인 것(티데미,tivqhmi)을 통하여서 수직적인 것(스타우로스, staurov" )을 보아야 하며, 예수를 통하여서 그리스도를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