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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교교리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군사 2013. 6. 1. 21:00

불교교리의 핵심은 무엇인가?

 

불교계에서 가장 높은 우두머리를 종정’(宗正)이라고 부른다.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가 대구 팔공산 동화사 조계종 진제 (眞際) 종정(宗正)을 인터뷰했다(20121029). 함박웃음을 웃는 70세 정도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 스님의 사진과 함께. 인터뷰 가운데 불교 교리의 핵심으로 보이는 부분을 말해 인용해 본다.

 

1. 공로사상

 

질문: “세속적 욕망은 버려야 하는 것일까요?”

: “세상의 부귀공명도 지혜가 밝은 사람이 누리지, 어리석은 사람은 얻지 못합니다. 옛말에 사람들이 빈한하게 사는 것은 지혜가 짧아 그렇다고 그랬어요. 밝은 지혜를 좇아야 부귀도 자연 오는 겁니다.”

 

질문: “현실에서 그걸 누리는 사람들은 지혜가 밝은 현자(賢者)가 아니지 않습니까? 

: “지금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전생에는 이미 복을 닦은 사람들이지요. 어리석은 사람은 그 높은 자리에 앉을 수가 없지요. 이 세상은 지은 대로 받고 닦은 대로 거두지, 우연히 오는 게 없습니다.

 

불교는 지은 대로 받고 닦은 대로 거두는 이치가 교리의 핵심인 셈이다. 인과응보’(因果應報), ‘과거 또는 전생의 선악에 따라서 뒷날 길흉화복(吉凶禍福)의 갚음을 받게 되는 것이 불교의 중심 교리이다. 현재 살고 있는 사람의 행복은 전생이 결정하고, 현재의 삶도 선악이 결정하지만, 혹시 현재에서 받지 못하면 다음 세계에서 받게 된다는 공로사상(功勞思想)이다. 전형적인 인본주의(人本主義) 사상인 셈이다. 그러나 단순히 현세만 주장하는 인본주의가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것 때문에 종교의 영역에 포함시키는 것 같다.

 

2. 인간은 본래 선하다.

 

그러면 불교는 인간을 어떻게 보는가?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질문: “저는 가끔 사람들을 관찰하면 불쌍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종정께서는 어떠신지요?”

: “다 호인(好人)으로 보입니다. 다 개개 장부(丈夫), 개개 부처입니다.”

 

질문: “사람들이 다 좋게만 보인다는 뜻이지요?”

: “, 그래요

 

불교에서는 인간을 선하다고 본다. 자신이 어떻게 이 세상을 사느냐가 현재와 미래의 삶을 결정 짖는다고 믿는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타락과 전적타락(Total depravity)이라는 교리는 없다. 그런데 인간 현실을 보면 인간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척동자도 인간이 얼마나 죄인인지 알 수 있다. 인간 내부에 있는 죄가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인간은 선하다고 보니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불교에서는 이것을 전생의 로 해결하는 것 같다. 인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설명하지 못하지만, 생명은 윤회한다고 믿는다. 인간도 전생이 있다면 그것을 알아야 참나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내가 누구인가를 알려면 전생을 알아야 한다. 전생이 어떠했느냐, 에 따라 지금의 나를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나에 대한 질문에 궁금한 것이 생기면 전생의 원인이 그 답인 셈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전생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불교에서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질문한다면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모릅니다.’라고 대답하면 정답인 셈이다. 혹 절에 가면 스님을 만나 이 질문을 꼭 해 볼 작정이다. ‘당신의 참나는 누구입니까?’

 

인간은 자신의 전생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고, 현재의 나는 다음 세계의 나를 결정할 것이라는 결정론적 운명론인 셈이다. 그럴듯한 설명이다. 그래서 불교가 고등종교 가운데 포함되었을까?

 

3. 기독교 교리

 

그렇지만 불교는 인간이 누구인지 전혀 답을 주지 않고 못한다. 과거 현재 미래의 참나를 얘기하지만 모른다라는 결론밖에 내릴 것이 없다. 성경은 인간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가? 성경은 인간 스스로 자신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기독교 교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그 분이 무엇을 행하셨는지를 믿고 아는 것(믿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면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된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면 하나님을 더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인간은 본래 선하게 창조되었으나, 하나님께 불순종해 타락했다. 이 죄 때문에 온갖 인간의 고통과 슬픔이 생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보면 우리의 존재를 알 수 있다. 이 내용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 잘 정리되어 있다. 1문과 답을 보면 전체 내용이 잘 요약되어 있다.

 

1: 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요,

몸도 영혼도 나의 신실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보혈로 나의 모든 죗값을 완전히 치르고,

나를 마귀의 모든 권세에서 해방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나를 보호시며,

참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나의 구원을 이루도록 하십니다.

그러하므로 그의 성령으로 그분은 나에게 영생을 확신시켜 주시고,

이제부터는 마음을 다하여 즐거이 그리고 신속히

그를 위해 살도록 하십니다.

 

인간의 공로사상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신다. 그렇다고 인간의 삶이 형편없지 않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제부터 마음을 다하여 즐거이 그리고 신속히 그를 위해 살도록 하신다. 모든 것의 동인은 하나님이시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기독교 교리의 위대함이다. 솔리 데오 글로리아!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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