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언어에도 단어(單語)라고 불리는 단위가 있으며 이것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결합하여 문장을 만들게 된다. 음성언어에 있어서의 단어는 일정한 음의 연쇄체이다. 이것은 음운(音韻)이라고 하는 최소단위가 조합하여 이루어져 있다. 음운은 발음기관의 장애가 없이 나는 모음(母音:vowel)과 그렇지 않은 자음(子音:consonant)으로 나누어진다.
또한 각각의 음운은 별개의 것으로서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대립을 통한 체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각 체계 내의 구성요소 간의 대립은 언어에 따라서 다르다. 언어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자음과 모음이 교체·결합됨으로써 단어를 구성하며, 모음을 중심으로 한 음절로도 나누어진다.
어휘의 양 즉 단어의 총수는 언어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수천을 밑돌지는 않으며 수만이 넘는 경우도 많다. 대체로 문자언어의 경우가 풍부한데, 이는 고어 ·방언 ·외래어 등의 단어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휘는 어휘대로의 체계를 가지고 있으나 명료한 부분, 즉 색채어 ·친족어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간단히 체계화하기는 힘들다. 단어를 조합하여 문을 만드는 방식은, 각 언어에 독특한 거의 일정한 사회습관에 의한다.
문법적 기능이나 분포에 의하여 단어는 몇몇의 품사(品詞)로 나누어지며, 문법적 기능에 의한 단어 형태의 변화 여부에 따라서, 고립어 ·교착어 ·굴절어로 나누어지기도 하며, 어순(語順)으로 보아, 한국어 ·일본어와 같은 ‘주어-목적어-동사 언어(S-O-V language)’ 그리고 영어, 독일어와 같이 ‘주어-동사-목적어 언어(S-V-O language)’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형용사와 명사의 앞뒤 위치도 대략 이에 의하여 결정된다. 최근의 변형생성문법이론은 이러한 표면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심층적으로는 언어 보편적인 동일한 구조가 있다는 가설하에 이론을 전개하고 있다. 즉 심층구조(深層構造:deep structure)는 어순이 같은 보편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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