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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역구분과 명칭

그리스도의 군사 2015. 1. 10. 14:24

 

 

우리나라의 지역구분과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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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역구분과 명칭

 

우리나라의 지역구분은 크게 북부지방, 중부지방 그리고 남부지방으로 나눈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북한은 황해남도, 황해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강원도, 양강도, 자강도 등 9개의 도로 이루어져 있고, 남한은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기도 등 9개의 도로 구분되어 있다.

 

 

북한의 행정구역-위키백과-

 

이러한 행정적인 구분과 더불어 영남, 호남, 관서 등과 같은 표현을 많이 쓴다. 이 구분의 기준은 주로 지형적인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고 오늘날에도 사용하고 있다.

 

 

호서 지방으로 불리는 충청도

 

소백산맥 서쪽 지역과 차령산맥 도서 지역, 그리고 금강 이북에 해당되는 충청북도와 충청남도의 땅을 가리켜 충청도(忠淸道)라고 한다. 이 충청도는 고려 시대에 가장 번성한 도시인 충주(忠州)청주(淸州)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그 이름은 조선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예로부터 충청도를 호서(湖西) 지방이라고도 많이 한다. 충청북도 제천시에는 삼한 시대에 만들어진 의림지(義林池)라는 저수지가 있다. 이 의림지를 기준으로 충청도가 서쪽에 있다고 해서 호서 지방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영동 지방, 영서 지방, 관동 지방

 

전체 면적의 80%가 산지인 강원도는 넓은 지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적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고장이다. 강원도라는 말은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도시였던 강릉(江陵)원주(原州)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동쪽에 있는 태백산맥은 강원도를 동쪽지역과 서쪽지역으로 나누었다. 태백산맥의 봉우리와 봉우리의 사이에는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대관령(大關嶺) 등과 같은 고개들이 많이 있다. 이 고개들을 기준으로 고성, 속초, 양양, 강릉, 삼척 등 동쪽 지역을 영동(嶺東) 지방이라고 부르고, 춘천, 홍천, 횡성, 인제, 원주, 평창, 영월, 정선 등의 서쪽 지역을 영서(嶺西) 지방이라고 부른다, 영서 지방으로 태백산맥의 서쪽으로 경기도에 이웃한 곳까지를 말한다.

그런데 강원도 지방을 다른 말로 관동(關東) 지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백산맥에 있는 고개들 중 서울과 함경남도 원산시를 연결하는 곳에 철령(鐵嶺)이라는 고개가 있다. 철령은 깊고 험한 고개로 요새와도 같은 협곡(峽谷)이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일찍부터 나라에서는 철령관(鐵嶺關)을 만들어 방어 요충지로 활용했다. 이 철령관(鐵嶺關)을 기준으로 그 북쪽인 함경도를 관북(關北) 지방, 서쪽인 평안도를 관서(關西) 지방, 동쪽인 강원도를 관동(關東) 지방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영남으로 불리는 경상도

 

동쪽으로는 태백산맥, 서쪽으로는 소백산맥으로 둘러싸인 경상도는 고려 시대의 대표적인 도시인 경주상주에서 나온 이름이다.

그런데 경상도에서 서울로 가려면 소백산맥의 험한 산줄기를 넘어야 했다. 이 소백산맥의 산줄기에는 죽령, 추풍령, 조령 등 많은 고갯길이 있는데, 이 중에서 서울로 가는 가장 크고 빠른 길은 경상북도 문경과 충청북도 괴산 사이에 있는 조령(鳥嶺)이었다. 그래서 이 조령의 남쪽 지방인 경상도를 고개 이남이란 뜻으로 영남으로 불렀다.

처음에는 이 길을 새로 난 고갯길이란 의미에서 새재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 새(新)는 새(鳥)와 음이 같아 새재를 잘못 의역하여 조령(鳥嶺)이라고 한자로 표기하였던 것이다.

 

호남으로 불리는 전라도

 

소백산맥 서쪽 지역과 차령산맥 아래에 있는 금강 이남의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가리켜 전라도라고 부른다. 전라도란 말은 고려 시대에 가장 번성한 도시인 전주(全州)나주(羅州)에서 나온 말이다.

그런데 전라도를 호남(湖南) 지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서 호는 금강(錦江)을 말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금강을 호수가 많은 강이라는 뜻에서 호강(湖江)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호강의 남쪽에 있는 땅이라는 의미에서 전라도를 호남(湖南)이라고 불렀다.

 

한반도의 중심지역 기호 지방

 

기호(畿湖) 지방의 기(畿)경기(京畿)에서 나온 말이다. 경(京)은 서울을 의미하고 기(畿)는 서울에서 500리(200km) 거리의 주변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경기(京畿)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해당하는 지역을 말한다. 그래서 기호 지방이란 말은 경기도의 (畿)와 충청도를 가리키는 호(湖)가 합쳐진 말로 현재의 서울, 인천, 충청북도, 충청남도 일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자료출처: 우리나라 지리 이야기- 이우평 著 대교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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