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us from Otricoli.
3C AD.
Vatican Museum.
Copy at Antikmuseet, Lund.
올림포스 산의 주신으로 신과 인간의 아버지로 불린다.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형제자매들과 힘을 합쳐 아버지를 몰아낸 뒤 티탄족과의 전쟁,
기간테스와의 전쟁, 괴물 튀폰과의 전쟁을 치루면서
최후의 승자가 된 제우스는 하늘과 땅을 통틀어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진 신으로 군림하게 된다.
번개와 아이기스(aegis)란 방패를 무기로 사용하며, 총애하는 새는 독수리이다.
*질서의 감시자, 제우스
신과 인간의 지배자로서 제우스는 바람과 구름, 비, 천둥, 번개 등 모든 자연의 변화를 주관한다.
그는 좋은 날씨를 보내주어 인간에게 풍요와 평화를 주기도 하지만,
인간세상이 복잡해지거나 인간들이 타락해지면 홍수와 가뭄을 내려 벌을 가하기도 한다.
제우스는 분수에 어울리지 않는 욕심을 내어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거인이나 신도 질서를 어지럽히면 용서받지 못했다.
아폴론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Asklepios)'가 자연의 법칙을 거슬려 죽은 자들을 살려내자
제우스는 번개를 내리쳐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였다.
또 파에톤이 태양의 전차를 몰면서 하늘과 땅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자
번개를 쳐서 파에톤을 땅으로 떨어뜨리기도 했다.
제우스는 자연의 질서를 혼란케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내렸으며,
또한 신의 권력에 도전하는 오만한 인간의 오만함에는 용서가 없었다.
*제우스의 연인들
제우스는 천하의 바람둥이로 묘사되고 있는데 수많은 여신들과 요정들을 유혹했고 많은 자식들을 낳았다.
제우스의 바람기에 애를 태우던 헤라는 그 때문에 질투의 여신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였다.
제우스가 이렇게 바람둥이 신으로 묘사되는 것에서 제우스 신앙이 확산되어 가는 과정을 짐작해 불 수 있다.
*아이기스(aegis)
제우스와 그의 딸 아테나의 소지물의 하나로,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제우스를 위하여 만들어준 방패 모양의 것이었다.
제우스의 아이기스는 벼락에 맞아도 부서지지 않았는데,
이것을 한번 흔들면 폭풍이 일어나고 사람의 마음속에 공포를 불어넣었다.
한편 아테나는 이것을 갑옷으로 걸치기도 하였는데, 중앙에는 메두사의 목이 달려 있다.
일설에 의하면 이것은 제우스를 길러낸 암염소 아말테이아의 가죽이라고 한다.
아이기스는 지금도 '강력한 보호물이나 방어물' 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제우스의 거대 흉상. 대리석. AD 2세기.
베르사이유의 유피테르(Jupiter of Versailles)라고 알려져 있다.
1525년 로마의 포르타 델 포폴로(Porta del Popolo) 근처에서 발견됨.
1623년에 루이 14세에게 주어짐
제우스(그리스어: Ζεύς, Ze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주신(主神)이다.
크로노스와 레아의 막내아들이며 포세이돈, 하데스 등과는 형제지간이다.
올림포스의 12신의 첫 번째 세대에 속한다.
긴 수염이 나 있는 강인하고 위엄있는 남성의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상체는 나신이며,
한쪽 손에는 번개 혹은 홀(笏)을 들고 있다.
제우스는 번개나 비 같은 기상 현상을 주재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질서와 정의를 유지하며,
왕권 및 사회적 위계질서를 보장하기도 한다.
또한 호색한이기도 한 그는 헤라의 질투에도 불구하고 여신이나 인간 여성
그리고 님프들과 차례대로 어울리는데 그 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제우스의 이러한 호색한적 측면은 우주 만물은 주신(主神)의 힘과 질서와 정의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우주에 주신(主神)의 힘과 질서와 정의가 미치지 않는 영역이 없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신화에 나오는 이름난 영웅들은 대부분 제우스의 후손들(또는 사생아들)이다.
특기할 만한 점은 제우스와 헤라 사이의 적자들보다
제우스의 사생아들이 그 능력이 훨씬 뛰어났다는 것이다.
한 예로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인 헤파이스토스는 손재주는 모든 신들 중 가장 뛰어나며
착하였던 반면 못생긴데다가 절름발이였으며,
아레스는 전쟁의 신임에도 불구하고 성급하였다.
이에 비해 헤라클레스는 모든 신들 중 가장 힘이 세었으며,
아폴론은 멋지고 지혜가 많았던 데다가 예술과 예언에 능하였으며,
아프로디테는 미모가 뛰어났으며, 헤르메스와 아테나는 지혜가 있었다.
탄생
제우스가 태어나기 전에 그의 아버지 크로노스는 불길한 예언을 들었다.
아버지 우라노스처럼 크로노스 자신도 아들에 의해 쫓겨난다는 것이었다.
이 운명을 피하기 위해 크로노스는 아내인 레아에게서 자식들이 태어나자마자 족족 삼켜버렸다.
자식을 잃을 때마다 고통스러웠던 레아는 한 명이라도 구하고자 여섯 번째 아이를 출산할 때
아이 대신 돌덩이를 강보에 싸서 남편에게 건넸다.
그 돌덩이의 이름이 바로 옴파로스이다.
그리고 진짜 제우스는 아말테이아에게 맡겼다.
그렇게 제우스는 남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자식을 삼키는 크로노스.
루벤스 작.
유년기
아말테이아는 제우스를 숨기기 위해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아이다산의 깊은 숲 속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쿠레테스라 불리는 정령들이 아기를 안전하게 지키게 했다.
정령들은 칼을 부딪치고 청동 방패들을 요란하게 두드리면서 아기의 울음소리를 감추었다.
이런 식으로 아말테이아는 제우스가 성장해 어른이 될 때까지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다.
나중에 제우스는 아말테이아가 죽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티탄족과의 싸움
어른이 된 제우스는 신탁의 예언대로 아버지 크로노스를 폐위하고 신들의 왕이 되기로 결심했다.
우선 동료를 모으기 위해 아버지가 삼킨 형제들과 누이들을 되찾고자
그는 메티스로부터 구토제를 구해 어머니 레아에게 건네주었다.
레아는 제우스로부터 구토제를 받고 남편인 크로노스에게 자신이 직접 담근 술이라며 속이고,
레아에게서 받은 구토제를 마신 크로노스는 예전에 삼킨 모든 자식과 돌을 토해냈다.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이 그들이었다.
구출된 그들은 제우스와 힘을 합쳐 크로노스를 포함한 티탄 신들과 전쟁을 벌였다.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자식들인 키클로프스 형제와 헤카톤케이르 형제의 도움까지 받고
막판에 자신의 아들인 헤파이스토스가 자신의 삼촌들인 키클로프스들과 같이 벼락을 발명하여
이 벼락이라는 무기까지 얻게 된 올림포스 신들은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어
티탄 신들을 대지의 가장 깊은 곳인 타르타로스에 가두었다.
올림포스 신들을 지휘한 제우스는 하늘을 차지하여, 무소불위의 신들의 새로운 통치자로 등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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